글 쓰는 20대
길 잃은 청춘들이여,
우리 그냥 한번 웃어보세!
대학만 합격하면 다 끝나!
라는 말을 들으며 긴 수험생활을 지나온 우리들.
하지만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탄탄대로라고 누가 그러던가?
대학에 합격하는 동시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했던 미래와 달리,
대학 합격 뒤에는 더 큰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공부에, 취업에, 알바에, 대외활동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 속에서 많은 청춘들이 스스로의 색깔을 잃어가는 듯하다.
필자 또한 그러한 순간들을 겪으며,
내가 누군지, 왜 이곳에 있는지, 무엇을 해야할지...
그 수많은 고민들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나홀로 바다 한가운데에 잠식되는 듯한 시간들을 보냈었다.
그 고민들에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 무심코 떠났던 미국 연수 프로그램에서,
필자의 오늘을 바꾼 행복한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들 속에서 깨달은 건 단 하나,
우리 그냥 한번 웃어보세!
첫번째 눈물.
미국에 처음 발을 내딛은 날,
화창한 날씨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왠지 모를 우울감에 잠겼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여유로움과 자유로움에 대한 어색함과 기시감 때문이였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왜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왔던거지?’
조용하고 여유로운 미국의 한 동네를 산책하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겨우 하루밖에 지내지 않았음에도,
그곳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평온한 공간이였다.
항상 나를 불안하게 만들던 이유모를 감정에서 벗어나,
아무도 나를 알지못하는 곳에서
어떤 압박이나 부담도 받지 않은 채,
그저 평온하고 느린 순간을 만끽할 수 있음이 필자에겐 너무나 큰 행복으로 다가왔다.
그저 평온하고 느린 순간을 만끽할 수 있음이 필자에겐 너무나 큰 행복으로 다가왔다.
여유로운 순간을 만끽하는 일은 이렇게나 행복한데,
도대체 우리는 왜 그렇게 치열하게만 살아가는걸까?
도대체 우리는 왜 그렇게 치열하게만 살아가는걸까?
그곳에서 필자가 스스로에게 던진 첫번째 질문이였다.
두번째 눈물.
그곳에서 필자가 흘린 두번째 눈물은 약 2주째 되던 날이였다.
이번엔 약간의 행복이 가미된 눈물이였다.
타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2주라는 시간을 보내며
필자는 어느새 행복과 여유라는 감정에 익숙해지게 되었던 듯 하다.
그리고 그 행복이 언젠간,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는 순간 다시금 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눈물을 흘렸다.
마냥 웃고 떠들기만 하는 시간들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음을 알았기에
한국에 돌아간 이후, 다시 그 치열한 삶 속으로 돌아간 이후에,
이곳에서의 행복을 영원히 그리워만 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눈물을 흘렸다.
왜 우리는 행복하고 즐겁게만 살 수는 없는 걸까?
세번째 눈물.
그곳에서 필자가 흘린 세번째 눈물은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새벽이였다.
언젠간 그곳에서의 생활이 끝이 날 것임을 알고있었지만,
끝내 직접 마주하게 된 끝은 생각보다도 훨씬 허무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노을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깨달았다.
나는,
그리고 이 청춘의 한복판에 서있는 모두는,
결국 행복을 찾기 위해 그 고민의 순간들을 보내는 것임을.
행복을 찾기 위해 우리 모두는 수많은 고민의 순간들 속에서 스스로를 잃어가는 듯하다.
행복을 찾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잃는다니,
꽤나 모순적인 듯 하지만 실제로 우리 모두 그러하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남들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으며 살아오는 많은 청춘들이기에,
우리는 스스로를 그 고민의 길 속에 놓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민의 끝에서 필자는 비로소 깨달은 듯하다.
행복이라는 건 결국 물질적인 것도,
남들보다 우위에 서는 것도 아닌,
그저 평온하고 여유로운 순간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 순간들 속에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찾아 헤매고 있는 진정한 행복임을 끝내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니 나와 같은 고민의 길 속에 서있는 모든 청춘남녀들에게 전하고 싶다.
행복은 이미 우리 손 안에 있다.
그러니 우리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번 웃어보세!
영원히 잊지못할 그 여름을 추억하며#대학생#청춘#행복#낭만#추억#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