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이 옷 브랜드? 잘 모르겠는데
그냥, 나한테 어울릴 거 같아서
'느좋녀', '톤온톤 코디', '빈티지' 등
넘쳐 나는 패션 수식어에 머리가 아프다.
sns의 발달로 유행은 빠르게 돌고 돌기에
요즘 20대의 패션 트렌드를 하나로 정의하기에 어려운 시대이다.
하지만 패션 트렌드의 빠른 써클 순환으로 생겨난
요즘 대학생들의 패션 소비 트렌드를 한 가지로 정의 내릴 수 있다.
바로 '브랜드보다 나의 개성이 우선인 소비'
더 이상 20대들은 단순히 유행을 추종하여 특정 브랜드에 국한되는 소비를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개인의 가치관과 부합하는지.
이러한 기준들이 우리 20대가 집중하는 중요 포인트이다
본 기획에서는 20대의 소비를 단순한 지출이 아닌 태도와 선택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브랜드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패션 소비
20대는 인스타그램과 숏폼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접하지만,
이를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저가와 고가 아이템을 자유롭게 섞어 자신만의 코디를 완성한다.
이러한 소비 방식은 단순히 합리적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브랜드의 이름보다 '나에게 잘 어울리는가'가 더 중요해졌고, 패션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언어가 됐다.
트렌드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분위기와 일상에 맞게 재해석하는 태도가
20대의 패션 소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테무•알리 등 초저가 쇼핑몰의 부흥

본 에디터가 이 트렌드에 대해 가장 크게 실감하는 점은
사람들이 테무와 알리같은 초저가 쇼핑몰에서의 소비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한다는 것.
사실 알리가 나온 초창기에는 초초초저가의 상품으로 사람들의 의심(?)를 받곤 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쇼츠같은 곳에서 각종 인플루언서의 테무깡들이 유행이 되면서
'싸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라는 인식이 생겨났고, 이후 많은 20대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느좋녀 코디에 어울릴 법한 가방, 핀터레스트에서 본 듯한 소품을 테무에서 사고, 그 결과물을 SNS에 공유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 어디에서 샀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물건이 내 스타일 안에서 어떻게 쓰였는지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브랜드 로고가 없어도, 가격이 낮아도 나의 기준을 통과했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소비가 된다.
테무 소비를 둘러싼 20대의 태도는 분명하다. 싸서 산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아서 샀다는 것.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타인의 시선보다 나 자신의 만족을 우선하는 이 소비 방식은 지금의 20대를 가장 솔직하게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진다.
마무리하며
이런 소비를 보고 있으면, 요즘 20대가 패션을 대하는 태도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 더 이상 브랜드의 이름이나 가격표가 스타일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그 옷이 나에게 어울리는지, 그리고 내가 그 선택에 만족하는지다.
초저가 플랫폼에서 산 아이템이라도 자신의 스타일 안에서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그 결과를 거리낌 없이 공유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어디서 샀는지를 숨기지 않고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소비는 이미 당당하다. 브랜드가 아니라 ‘나’를 기준으로 선택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 방식은 분명 긍정적인 흐름으로 보인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기준을 우선하는 태도는 20대의 개성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앞으로도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각자의 취향과 감각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더 다양하고 솔직한 20대의 패션은 어떤 모습으로 확장될까?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는 패션을 추구하며
건강한 소비를 하는 20대가 되길 !
#패션소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