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글 마케팅 인턴 후기] B2C가 잘 안 맞지만 마케팅은 하고 싶어
내가 인턴으로 일 한 기업 🏢
- 기업명: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
- 직무: 콘텐츠 마케팅
- 근무 형태: 체험형
- 급여: 월 230만 원
- 근무 기간: 2024.07. ~ 2025.01.
- 근무 장소: 선릉역
- 추천 점수: 4.0 / 5.0
- 주요 업무
B2B SEO 콘텐츠 제작
콘텐츠 신디케이션
온/오프라인 행사 기획 및 운영
기타 (Adhoc)
인턴 지원/근무 시 나는 어떤 사람? 🙋
- 대학/전공: 이화여자대학교/국제사무학과 (경영학과 복수 전공)
- 학점: 4.0/4.5
- 학년/학번: 4학년/19학번
- 주요 이력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RA
- 이랜드 ESI 전략기획 인턴
'링글'에 지원한 이유는 🏷️
1) 만족스러웠던 링글 경험
2022년 11월, 링글을 처음 사용했다.
솔직한 첫 인상은 ‘왜 이리 비싸?’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하게 된 이유는 ‘토플 준비’ 때문이었다.
짧은 수업이었지만 토플 스피킹 파트에서 원하던 점수를 얻었다!
아이비리그 튜터와의 수업이 부담스러우면서도 그 덕에 열심히 수업 준비를 했었던 것 같다.
시험은 끝났지만 링글을 응원하는 마음이 있었다!
2) 스타트업에 대한 갈증
졸업 직전, 행정실에 문의까지 하면서 창업 관련 수업을 들었다.
내가 맡은 팀이 모의 M&A에서 사라졌었다… 정당한 이유로!
그치만 그 때의 분노(?)가 사라지지 않은 탓인지, 수업이 너무 즐거웠던 탓인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3) 커리어 개발 - 취업 준비
취준생에게 '공백기'란 참 두려운 존재다.
사회에 나의 쓸모와 역량을 입증해야 하는 시기에, 이력서의 빈 칸이 갖는 무게감이 꽤나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용돈을 받지 않아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외부적 요인도 있지만, 꼭 그것 때문에 인턴을 시작한 건 아니다.
마케팅 커리어 지망생으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링글 인턴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서류 합격을 이끈 자소서와 과제 전략은 📌

‘뽑히는’ 레쥬메의 특징은 뭘까?
레쥬메는 한 장에 나를 설명해야 하는 압축적인 문서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깔끔한 디자인
디자인 요소가 내용 전달 방해 X
사진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
간결한 문장
결과 중심으로 짧게. (ex. 10건 제작, 150% 달성 등)
사소한 팁
활동 기간 개월 수로 명시
JD 기반 '잘 먹힐 것 같은 것' 먼저 배치
*자세히 살펴보면 마케팅이 아니라 'content'팀 인턴으로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원할 때 마케팅팀 인턴 공고는 안 떠 있었는데, 서류 제출 후에 해당 포지션이 생겨버렸다.
HR 담당자분께서 마케팅 팀으로 면접 볼 것을 권해주셔서 흔쾌히 바꿨다는 비하인드 ㅎㅎ
영문 이력서 작성법이나 이력서 양식이 필요하신 분께는 아래 글을 추천합니다!

자유 양식의 지원 동기를 작성해 본 건 처음이었다.
어떻게하면 설득력있게 구성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왜 링글을 선택했는지
왜 콘텐츠 팀을 선택했는지
(콘텐츠 팀 지원 후에 HR 담당자분께서 마케팅팀으로 포지션 전환 제안해주셔서 바꾼 케이스)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
라는 핵심 질문 위주로 구성했고, 분량은 총 1,000자 정도 작성했다.
링글 고객 경험을 서두에 배치해서 눈길을 끌 수 있게끔 했고, 핵심 결과물 + 'how'를 강조해서 썼었다.
3) 과제: 문제를 잘 이해하자
이력서와 지원동기가 통과되면 1차 과제가 주어진다.

링글팀에서 '과제 배경 및 목적'을 알려주셔서 과제의 맥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과제 수행을 위해서 오랜만에 링글 수업을 무료로(!) 할 수 있었다. AI 스피킹 파트너도 생각보다 말을 엄청 잘 알아들어서 쓸만 했던 기억이 난다.
과제물은 총 3페이지로 구성해서 제출했다.

과제는 분석 / 실행 역량을 볼 수 있는 두 가지 task로 구성되어 있었다.
내가 생각할 때 분석은 꽤 꼼꼼히 했었는데, 실행 task가 별로였다는 것을 1차 인터뷰에서 알 수 있었다.
면접 분위기와 기억나는 주요 질문은 🦜
1. 이전 경험
전환형 인턴 탈락,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근무 시 리젝된 아이디어, 그 이유는?
2. 커뮤니케이션 방향성
동료나 상사의 솔직한 피드백,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3. GREAT 인재상 질문
타인의 피드백 잘 수렴한 경험 많은데 또 다른 예시?
4. 워라밸
야근 발생할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푸는 방법?
5. 10년 후 커리어
10년 후 예상하는 내 포지션? (CEO/CMO 등등..)
하루 업무를 시간대별로 소개해 보면 💡
- 출근 직후: KPI, 지표 확인 및 인사이트 도출
- 오전: 콘텐츠 주제 발굴 및 초안 작성
- 오후: 콘텐츠 작성(제작 및 릴리즈)
- 외근/협업 등이 있을 때는 유연하게 조율
좋았던 점, 가장 성장한 부분은 🚀
1) 주도성

‘인턴인가?’ 싶을 정도로 업무 주도성이 많이 주어져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
어떤 콘텐츠를, 언제, 어떻게 올릴지 기획하고
실제로 집행하고 성과를 눈으로 보는 경험에서 보람있었다.
근무하면서 ‘지금 링글에서 이 분야만큼은
내가 전문가다’라고 느낀 때가 있었는데,
이후로는 업무에 필요한 것들을
더 구체적으로 요청드리거나,
높은 성과를 위해 조금 더 몰입할 수 있었다.
2) 소통 능력
업무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양한 부서와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마케팅 관련 데이터가 필요할 때는
데이터 팀, AI 튜터 QA를 할 때는 테크 팀,
B2B 마케팅을 위해서는 B2B 팀과 자유롭게 대화했다.
이를 통해 타 부서의 목표나 특징을 알아가면서
회사라는 조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3) 릴스 콘텐츠 / 커피챗의 아쉬움
릴스 콘텐츠를 대박 내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프로젝트 초반에 설정했던 목표와 달리 ‘조회 수’나 ‘저장 수’라는
KPI에 치우치게 되면서 중간에 릴스 콘텐츠를 멈췄다.
이후에 업무를 할 때는 ‘why’를 조금 더 생각하면서
일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100만 릴스 콘텐츠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
‘커피챗을 더 많이 걸어볼 걸’ 하는 아쉬움도 있다.
다들 바쁘실 것 같아 선뜻 걸기가 어려웠는데,
다들 친절하게 커리어 조언,
링글 생활에 대해 많은 팁을 주셔서 감사했다.
힘들었거나 기대와 달랐던 점은 🤔
내가 했던 일은 링글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한대로 간략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콘텐츠 제작
2) 콘텐츠 신디케이션
3) 온/오프라인 행사 기획 및 운영
4) 기타
온라인 캠페인을 많이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오히려 과제에서 제출했던 것과 유사하게 글을 엄청 썼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거야?'
'나는 이런 일 해보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링글의 경우, 이런 궁금증을 사전에 해결하는
'커피챗'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접 경험한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는? 👀
스타트업이라면 으레 갖추고 있는 문화가 있다.
(~님 호칭, 커피챗, 워킹런치, 1on1 등..)
나름 자유롭고 업무에 대한 권한도
많이 주시는 편이라고 느꼈다.
인턴들끼리 마케팅 스터디도 했는데
사수분께서 적극 지지해주셔서
(업무에 방해될까봐 싫어하실 줄 알았지만)
그런 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