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왕복 4시간 통학생이 엄선한 지하철에서 읽기 좋은 책 모음.zip
더 자기도 애매하고 숏폼도 질린다면?📚
나는 4년 동안 왕복 4시간 통학을 하고 있다. 일주일에 4번 학교를 간다고 치면 매주 16시간을 대중교통에서 보내는 셈이다. 지하철에서 모자란 잠을 채우기도 하고, 릴스도 보다가 문득 이렇게 버려지는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졌다. 그래서 책을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다.
등하굣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기 좋은 책 4권을 가져와 보았다. 에디터가 직접 읽어보고 엄선했으며, 휴대성과 재미를 모두 잡고 있는 책들이다. 이 책들이 대중교통에서 보내는 시간들을 무의미하지 않도록 만들어주길 바란다.
1.
『끝내주는 인생』 이슬아

에디터가 첫 번째로 추천하는 책은 이슬아 작가님의 <끝내주는 인생>
밑줄 친 문장을 읽는 순간, 새삼 나에게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면서 숨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완벽함과 실수하면 안 된다는 강박에 시달릴 때도 있지만, 이 문장이 숨 쉴 구멍이 되어줄 것 같다.
2.
『재와 물거품』 김청귤

두 번째로 추천하는 책은 김청귤 작가님의 <재와 물거품>
부작용: 여운이 한참 남아 읽고 난 직후에는 꽤나 아련해지게 된다.
인외물 판타지 소설이기 때문에 극한의 현실주의자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그치만... 꼭 읽어줬으면😇
3.
『 i에게』 김소연

세 번째 추천 도서는 김소연 시인의 <i에게>
도서 추천 글에 시집이 안 나오면 서운하니 이쯤에서 시집 한 권을 소개하려 한다.
좋은 시집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 시를 잘 몰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 읽다 보면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던져주는 것 같다. 특히 '표정은 숨기며 곁에는 있고 싶어서 서로의 뒤쪽에 있으려 한다'는 표현이 너무 아름다워서 꼭 소개하고 싶었다.
4.
『애정 행각』 니키리X임지은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책은 니키리X임지은의 <애정 행각>
가장 최근에 읽은 책으로, 서촌의 '서촌 그 책방'이라는 곳에서 구매했다. 책방에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 구경하다가 눈에 띄어 목차만 훑어봤는데, 그대로 홀린 듯이 결제했다고 한다...💸
이전에 소개한 책들과는 달리, 모든 내용이 두 사람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어진다. 첫 페이지에서 바로 매력을 느낀 책!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으니 읽어보길 바란다.
이렇게 통학하는 대중교통에서 읽기 좋은 책 4권을 소개해 보았다.
여러분도 자신만의'통학 메이트' 책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기를!
이 세상의 모든 통학러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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