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오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것들
내가 다녀온 어학연수는✈️
- 국가/도시: 캐나다 토론토
- 연수 학교 혹은 어학원: Quest language studies
- 연수 기간: 2026.03 ~ 2026.08
- 거주 형태: 룸렌트
- 총 연수 비용: 약 2,000만원
- 추천 점수: 3.5 / 5.0
어학연수를 떠날 때, 나는 어떤 사람 🙋
- 대학/전공: 한양대학교 ERICA/문화콘텐츠학과
- 학년/학번: 3학년/23학번
- 어학 점수: 토스 I3
'캐나다' 어학 연수를 결심한 이유 🗺️
어느덧 8월이 되었다.토론토 어학연수는 올해 3월에 시작했고, 떠나기로 마음먹은 건 작년 8월이었어요. 거창한 계획이 있던 건 아니었지만, 휴학 기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가 전부터 궁금했던 외국 살이에 도전해 보기로 했죠!
사실 저는 늘 영어에 대한 갈증이 있었거든요. 여행을 가든, 영어 발표를 하든, 외국인 친구를 만나든... 상대방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고 한마디도 못 건네는 제 모습이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영어 실력도 키우고, 해외 생활도 경험할 겸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엔 자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호주를 떠올렸지만, 제가 벌레를 정~~~~말 무서워하거든요... (이 이유가 진짜 한몫했습니다!) 결국 제 선택은 캐나다가 되었습니다.
소소한 팁을 덧붙이자면, 캐나다 어학연수 준비할 때 다들 '토론토냐, 밴쿠버냐'로 고민을 참 많이 하더라고요. (저 역시도 엄청 고민했답니다!) 이건 정말 개인 성향 차이 같아요. 대도시를 선호한다면 토론토, 자연 속 여유를 좋아한다면 밴쿠버를 추천해요. 저는 다양하고 활기찬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서 토론토를 선택했답니다!
어학연수 준비는🧳
* 에버그린 유학원
어학연수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다 보니 저는 무엇보다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대형 유학원을 포함해 3~4군데를 둘러보고 직접 상담도 받아봤는데요, 최종적으로 캐나다 전문 유학원인 '에버그린'을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포장하는 느낌 없이 모든 걸 숨김없이 보여주셔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무엇보다 피드백과 소통 속도가 정말 빨라서 착착 진행할 수 있었어요. 유학원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합니다! :)
같이 살던 언니가 떠나기 전 남기고 간 식재료들1. 트래블 카드 (★★★★★)
대체 왜 저는 트래블 카드를 안 만들어왔을까요..? 진짜 후회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저는 토론토에 머물면서 미국이랑 멕시코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하필 저만 트래블 카드가 없어서 주변인들에게 카드를 빌리거나 같이 계산하는 등 꽤 많은 불편을 겪었어요. 여행지뿐만 아니라 평소에 생활비 환전해서 쓸 때도 훨씬 편하거든요!
여러분은 저 같은 실수 절대 하지 마시고, 출국 전에 꼭 챙겨 오시길 바랄게요...ㅎㅎ
2. 보조 배터리 (★★★★★)
출국 전 한창 비행기 보조배터리 규제 소문이 돌았던 터라 안 챙겨왔는데.. 과거의 나, 진짜 왜 그랬을까요..?
아침 일찍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핸드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타국 생활이 아니더라도 일상 필수품이잖아요!
참고로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이 아닌 기내 수하물에 넣고 타면 문제없으니, 저 같은 착각으로 고생하는 분이 더는 없길 바라며 꼭! 챙겨 오시길 바랍니다...! (배터리 지켜)
3. 돗자리 (★★★★)
토론토에는 예쁜 공원이 정말 많아서 피크닉을 자주 가는데요. 그럴 때마다 꼭 필요한 게 뭐다? 바로 돗자리다~!
현지 매장에서 굳이 돈 주고 사기엔 살짝 아깝더라고요. 돗자리도 한국 다이소에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잖아요? 접으면 부피도 정말 작으니 한국에서 미리 하나쯤 챙겨오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4. 도시락통 (★★★★)
어학원을 다니면 점심마다 매일 도시락을 싸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도시락통은 토론토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숨은 필수품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따로 준비를 안 해와서 현지 이케아에서 구입했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 다이소에 싸고 퀄리티 좋은 도시락통이 정말 많잖아요? 이왕이면 한국 다이소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미리 사 오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챙겨오시는 걸 추천해요!
5. 선글라스 (★★★)
저는 멕시코 칸쿤 여행을 떠나기 직전에야 유니클로에서 급하게 하나 샀는데요. 막상 가져와 보니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더라고요!
북미나 휴양지의 여름 햇빛은 정말 강렬해서 눈 보호용으로 선글라스가 필수예요. 이번 뉴욕 여행 중에도 내내 선글라스를 쓰고 다녔을 정도랍니다. 꼭 비싼 게 아니더라도, 눈을 편하게 해줄 선글라스 하나쯤은 한국에서 챙겨오시는 걸 추천해요!
6. 코인 육수 (★★★)
솔직히 말해서 토론토는 한인 마트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웬만한 한국 음식과 식자재를 다 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있긴 한데, 비쌉니다.’ (토론토 생활을 나타내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돈만 충분하다면 현지에서 다 사면 되겠지만, 저희는 이미 어학연수에 큰돈을 쓰고 온 어학연수생이잖아요?
저처럼 룸렌트에서 요리를 직접 해 드실 계획이라면 코인육수 같은 간편 조미료는 한국에서 꼭 챙겨오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캐나다' 어학연수에서 나의 일주일 루틴은 📆
트릴리움 파크에서 바라본 토론토 스카이 라인- 평일 오전: oral class
- 평일 오후: elective class, 어학원 activity or 개인 약속
- 토요일: 어학원 activity or 개인 약속 or 휴식
- 일요일: 어학원 activity or 개인 약속 or 휴식
'Quest 어학원'의 수업 과정과 분위기는 🧑🏫
다양한 국기가 모인 월드컵 시즌어학원 위치도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Quest는 College역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토론토의 대표 번화가인 TMU 부근까지 걸어서 10분 정도라, 학원 끝나고 친구들과 놀러 가기에 위치가 좋습니다. TMU 쪽에는 대형 쇼핑몰인 이튼센터는 물론 식당과 카페도 많아서 방과 후 일상을 즐기기에 딱이에요~
저는 6개월을 등록하고 들어갔는데, 입학 테스트 후 바로 레벨 8 클래스로 배정을 받았거든요. 문제는 그 위가 최고 레벨 하나뿐이었다는 점이에요..! 레벨 단계가 조금 더 촘촘하고 세분화되어 있었다면 실력을 더 단계별로 끌어올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미 영어 기본기가 어느 정도 있으시거나 장기 연수를 계획 중이시라면, 어학원의 전체 레벨 체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미리 체크해 보시는 걸 추천해요!
7~8월 수강은 개인적으로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기간에는 어학원에서 10대 청소년 대상 썸머캠프 프로그램이 열리는데요. 기존 수업을 담당하시던 선생님들이 썸머캠프로 차출되면서 수업 구성이나 학원 분위기가 다소 어지럽고 어수선해지더라고요. 학원의 온전한 케어와 수업 퀄리티를 누리고 싶으시다면, 여름 피크 시즌을 살짝 비켜서 등록하시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룸렌트'에 살아보니 🏡
제 토론토 생활의 질을 높여준 일등 공신은 단언컨대 지금의 집이에요! 이 집을 구한 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할 만큼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3층짜리 타운 하우스인데요!
- 3층: 한국인 집주인분 거주
- 2층: 저와 하우스메이트의 개별 방 & 공용 화장실 & 세탁실
- 1층: 함께 쓰는 주방과 거실
제가 룸렌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직접 요리를 해 먹고 싶어서였어요. 게다가 학원까지 지하철로 20분 거리이고, 너무 시끄러운 다운타운을 벗어난 위치라 딱 마음에 들었죠. 비록 다른 집들에 비해 가격은 조금 높았지만, 콘도 유틸리티 또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우스메이트와는 화장실만 공유하는데, 서로 규칙을 잘 지키다 보니 부딪힐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집은 가장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껴야 하는 공간이잖아요?(특히나 타국에서는 더..)
여러분도 어학연수 집을 고르실 때는 여러 곳을 신중하게 비교해 보고 결정하시길 추천해요!
공부 외에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꼭 추천하는 경험은 🏃
웅장함이 느껴지는 경기장
평소 스포츠 관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토론토를 정말 강력 추천해 드려요!
저는 3월에 와서 지금까지 하키, 농구, 야구 관람을 전부 다 제패했는데요! 오기 전부터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굳이 미국까지 가지 않고도 토론토 시내에서 MLB와 NBA 경기를 직접 직관할 수 있다는 게 토론토만의 엄청난 매력인 것 같아요!
'6개월' 동안 지출한 비용 💵
......- 총 비용: 약 2,000만원
- 교육비: 약 730만원
- 주거비: 약 770만원
- 생활비: 월 6-70만원
- 보험비: 약 40만원
어학연수를 통해 가장 성장한 부분은 💪
MOMA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작품토론토에서 6개월 동안 울고 웃으며 참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요. 그 시간들을 씩씩하게 지나오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 캐나다에서도 혼자 이렇게 잘 살아냈는데, 한국 가서 못 할 게 뭐가 있어?"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어떤 도전이 찾아와도 기꺼이 부딪쳐볼 수 있을 것 같은 단단한 용기를 얻고 돌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힘들었거나 기대와 달랐던 점은 😫
토론토 교통수단 중 하나인 스트릿카처음엔 1년을 계획했는데, 유학원 측에서 "6개월도 충분히 길다"고 하셔서 6개월로 정하고 왔거든요. 그런데 막상 겪어보니 6개월도 정말 생각보다 길더라고요! ㅎㅎ 물론 영어 실력을 확실하게 올리려면 오래 머무는 게 맞지만, 어느 순간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일상의 지루함이나 매너리즘이 찾아오기도 하거든요. 어학연수 기간을 정할 때는 본인의 성향과 목표에 맞게 신중하게 고민해 보시는 걸 추천해요!
학원이 다운타운에 있다 보니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거리 분위기를 매일 체감했는데요.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풍겨오는 대마초 냄새는 기본이고, 길가에 누워있는 홈리스 분들도 정말 흔하게 볼 수 있어요. 대부분 먼저 위협적인 행동을 하진 않지만, 그래도 다운타운을 오갈 때면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경계하며 다녔답니다. 어딜 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조심!
저는 토론토에 있는 동안 뉴욕 2번, 칸쿤 1번 이렇게 여행을 다녀왔어요!
특히 뉴욕은 비행기로 단 1시간 30분, 왕복 30~40만 원대면 갈 수 있어서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요. 한국에서 미국이나 중남미를 가려면 비행기 표값만 해도 엄청나잖아요? 캐나다에 있을 때 주변 국가 여행을 해보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토론토에서는 하키, 야구, 농구 등 내로라하는 북미 주요 스포츠를 손쉽게 직관할 수 있었습니다.
TV로만 보던 더 커다란 무대의 경기, 세계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관하는 경험을 꼭 해보고 싶다면 토론토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저는 오타니 선수를 봤답니다 ㅎㅎ)
토론토는 정말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만큼,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예요! 평소에도 맛있는 현지 해외 식당들이 가득하지만, 특히나 여름철이 되면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야외 페스티벌과 푸드 페스티벌이 끊임없이 열리는데요.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나서 토론토의 여름을 200%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랍니다!
특히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시트가 패브릭으로 되어 있는데, 알 수 없는 얼룩들과 불쾌한 냄새가 날 때가 자주 있거든요... 거리는 말할 것도 없고요! 평소 위생에 민감하거나 더러운 걸 잘 못 견디시는 분들이라면 초반에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제 완전히 해탈해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다닙니다..ㅎㅎ)
혹시 자연이나 힐링을 사랑하시나요? 그렇다면 토론토 말고 밴쿠버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토론토는 완전 도시도시 느낌이라, 대자연을 기대하고 오시면 큰일 납니다... 본인이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꼭 고민해 보고 도시를 선택하세요! (토론토는 찐 도시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