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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ㅇㅇ
복수전공에도 각자의 사정이 있더라
안녕하세요. 젼 주인장입니다.
개강하신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제목을 보셨겠지만 네. 복수전공.. 오늘은 이 골 때리는 아이를 좀 건드려보려고요
쌰갈..제가 이 아이 때문에 학교를 현재 5년째 다니고 있답니다;
물론 요놈은 잘못 없어요.. 그렇다고 내 잘못도 아님
바야흐로 약 4년 전.. 주인장 대학교 2학년 시절
나름 현생을 빠싹하게 살아가던 경영학도 삐약이가 있었습니다..
이때 한창 IT붐이 불던 시절이었는데
팔랑귀 팔랑귀 it's red red..."경영학과 학생이라면 복전으로 컴공을 해야만이 살아남을 수 있음 ㅇㅇ"
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그 험한 곳으로 뛰어들게 되었던 때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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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제가 오늘 하려는 얘기는 '복수전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앞단만 보면 "주인장.. 복전 때매 개 망한 썰 푸는 건가?" 싶을 수 있겠지만
그런 비극적인 스토리는 아니고 ㅋㅎ ㅠ
복전에는 정답이 없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제 이야기 그리고 저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으니,
한 번 리슨 케어풀리 플리즈 합니다.
시작해보께!EP.01 취업을 위해 선택한 주인장의 복수전공 스토리
저는 아까도 말했듯이 넵.. 취업 때문에 복전을 택한 케이스입니다.
경영학과 학생인 제가 컴공을???????????????ㅋㅋ 싶겠죠..
하지만 처음엔 의욕이 넘치다 못해.. 그냥 태평양이었어요..
살짝 이런 게 없지 않아 있었죠,

"복전으로 컴공하는 나.. 이정도면 문과생인 나도 IT 업계 씹어먹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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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업을 들으면 들을 수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진행할 수록
한 가지 질문 밖에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물론 복수전공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건 절대 네버 아닙니다
단지 저에게는 선택했던 '컴공'의 의미가 깊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취업'이라는 단편적인 목적만으로는 끝까지 끌고 가기엔 힘이 부족했던 거죠.
(물론, 저와 같은 목적이지만, 흥미를 느껴 끝까지 간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무튼 그래도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댜
이걸 통해서 오히려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더 찾게 된 계기가 되었거든요!🙂
요즘은 복수전공을 통해서 '나다움'을 표현한다고 하더라고요 (싱기해)
그래서 제가 곰곰히 생각하다가 진짜 트렌드를 앞서 나갔던
제 친구의 얘기를 짧게나마 들려드릴까 해요
EP.02 복수전공을 통해 '나'를 표현하기
(제 친구의 본전공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복수전공은 심리학과예요)
Q1. 심리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한 이유가 뭐야?
A1. 사실 진짜 하고 싶었던 건 심리학이었어.
: 고등학교 때는 학생부 활동이 자연스럽게 미디어 분야에 맞춰져 있었어. 그래서 대학도 현재 전공으로 진학하게 됐고. 근데 원래 관심 있었던 분야는 심리학이었어. 사람의 마음이나 행동 원리를 이해하는 걸 좋아했거든. 그래서 대학에 와서 복수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됐을 때 고민 없이 심리학을 선택했어.
Q2. 복수전공 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어?
A2. 힘들긴 하더라도, 내가 원하던 걸 배우니까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
: 수강신청도 어렵고 과제도 많았어. 솔직히 학기 중에는 정신없을 때도 많았고. 근데 나는 배우는 내용 자체가 재밌었거든. 과제가 많아도 "하기 싫다"는 느낌보다는 "힘들지만 해야지"에 가까웠던 것 같아
Q3. 후회한 적은 없었어?
A3. 단 한 번도 없었지
: 오히려 대학 와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해. 복수전공 덕분에 내가 뭘 좋아하는 사람인지 더 명확하게 알게 됐달까나
EP.03 같은 복전, 다른 결말
요즘은 '나다움'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복수전공도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취업을 위해 선택할 수도 있고,
좋아하는 분야를 더 배우기 위해 선택할 수도 있고,
하나가 다른 길을 선택할 수도 있는 거죠.
결국 중요한 건, 복수전공이라는 타이틀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당
그러니까...................................................................................
복전 존버가 목표가 아니라,
나한테 맞는 선택을 하는 게 목표였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는 그걸 깨닫기에 4년이 넘게 걸렸지만욥 .. ㅎㅎ
(이상 대학 5년째 다니고 있는 화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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