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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우린 어른통을 겪는 중입니다

어른이 울지도 않고 잘하네요~

이 글을 클릭한 독자님!(┬┬﹏┬┬)

혹시 부족한 나로 인해 자괴감이 드나요? 
내가 한 실수로 인해 괴롭나요? 

네. 독자님은 현재 '어른통'을 겪고 있습니다.

개요
CHAPTER 1. 성장통 말고 어른통?
CHAPTER 2. '어른통' 첫 경험 썰 푼다
CHAPTER 3. 어른통 증상 발생 시 대처법 정리!
CHAPTER 4. 어른통을 겪은, 겪을 모든 이들에게

CHAPTER 1. 성장통 말고 어른통?
독자님도 한 번쯤 겪었을 성장통!
다리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저 또한 어린 시절 엄마에게 다리가 아프다고
찡찡댔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반드시! 모두가! 겪는 증상은 아니지만 
많은 4~10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통증이라고 하네요!
신기한 것은  "갑자기 성장하면서 생기는 통증" 이라는 점입니다.

즉 '성장'을 위해선 반드시 감내해야 하는 고통이라는 것이죠.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이때 어른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청소년 시기를 지나 어른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과정에도
반드시 겪어야 하는 '어른통'이 있습니다. 

성장통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쓰라리고 아프다고요?

하지만 그 고통은 우리가 어린 시절 겪은 성장통처럼 

더욱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CHAPTER 2. '어른통' 첫 경험 썰 푼다
그래서 어른통이 뭐냐구요?
여기, 어른통을 겪은 3명의 익명의 학우들이 그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준다고 합니다!
(솔직한 이야기를 위해 익명 보장을 약속한 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어른통을 언제, 어떤 상황에서 겪어보셨나요?
저는 작년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하게 된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어른통을 겪었습니다.
일을 시작한 지 약 1년 되던 차였고 전 모든 일을 마스터 했다는 자만감이 차있었죠.
그날은 오랜만에 사장님이 가게에 오신 날이었습니다. 식세기를 거쳐 마른 그릇들이 잔뜩 쌓여있었고 저는 그 접시들을 몽땅 들어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겠다는 쓸데없는 자신감에 찼어요. 주문 받고 계시는 사장님 뒤로 그릇을 옮겨놓던 중, 그릇을 모두 바닥에 쏟아버렸습니다. 도자기 그릇이 아니라 다행이었지만 스테인리스로 된 그릇이라 소리가 정말 요란했습니다. 저는 그때 제 가슴 한이 찌릿하며 어른통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일을 하며 욕심을 줄여야 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는데 기어코 사고를 친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이 일은 오랫동안 제 머릿속에 자리 잡아 절 괴롭혔죠.
(익명의 학우, 21세, 여)

저 또한 아르바이트하다가 어른통을 겪었습니다. 전 패스트푸드 알바를 했습니다. 일 한 지 6개월 이상 지난 시점이었지만 타지에 있는 대학을 온 터라 아르바이트하는 지역의 동과 건물에 대해 무지했죠. 그러다가 전화 주문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도저히 이곳이 어딘지도, 추가로 부과해야 하는 배달료가 얼마인지도 알 수 없어 멘붕이 왔습니다. 특히 제일 바쁜 저녁 시간대라 절 도와줄 수 있는 알바생이 아무도 없었어요. 여기에 홀 손님의 주문을 받고 배달 기사님께 배달을 보내야 하는 상황 속에 더욱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이때 점장님은 이런 절 보며 답답한 나머지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지금은 점장님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만 당시엔 너무 속이 상했어요. 점장님의 도움으로 전화 주문도 잘 받고 급한 주문들을 모두 처리한 후, 
화장실에 가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익명의 학우2, 23세, 남)

전 학교에서 팀플을 하다가 어른통을 겪었습니다. 현재 저는 영상을 제작하는 과에 재학 중이에요.
영상을 제작하는 강의에서 제가 팀장이 되어 팀원도 직접 꾸리고 어쩌다 보니 총 연출도 하게 됐어요. 
제 기획과 팀에 자신이 있던 터라 중간고사까진 최고의 성적과 합을 냈습니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온 건 기말고사, 최종 영상을 내는 마지막 일주일이었어요. 팀장이면서 총연출이라는 욕심에 과도하게 저 스스로에게 과제를 부여한 것입니다. 다른 강의에 시험도 함께 준비하며 최종 영상을 홀로 완성해야 하는 그 촉박함은 곧 두려움을 만들기도 했어요. 결국 최종 영상 제출 당일 지각을 하기에 이르렀죠. 다행히 교수님과 대화를 통해 모든 패널티를 제가 받기로 했습니다. 그제야 제가 위험한 모험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죠. 오히려 팀원들을 고맙다며 저를 위로 하기도 했지만 저는 스스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익명의 학우3, 20세, 여)

Q2. 그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전 그날의 상황과 제 감정을 일기장에 세세히 적어 나가며 마음을 다스렸어요. 
글로 정리하니 그제야 상황이 이성적으로 판단되더라고요.
'이미 지나간 일이다' , '되돌릴 수 없다'를 확실히 인지하니 스스로에 대한 명쾌한 피드백도 가능했습니다.
(익명의 학우, 21세, 여)

저는 그날의 이야기를 부모님께 숨김없이 털어놨습니다. 
사실 너무나 제 역량 부족으로 일어난 일이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거든요. 
그럼에도 전 부모님의 따듯한 위로가 듣고 싶었나 봅니다. 정말 부모님의 어린 시절 엄청난 실수 썰도 들으며 
위안도 얻었습니다. 그래서 잘 이겨내고 전 여전히 그곳에서 일하고 있어요! 
(익명의 학우2, 23세, 남)

전 방학 기간 휴식을 취하며 이겨냈습니다. 1학기가 끝난 직후엔 영상이 하기 싫어지기도 했는데 
다시금 저에게 용기를 주는 작품들을 방학 기간 만났어요. 덕분에 2학기 다시 열심히 달려보려구요!
해당 작품들은 아래 두 편입니다. 여러분도 작품을 통해 용기를 얻기 바랄게요.

KBS 다큐인사이트 -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Gus Van Sant - Good will Hunting
(익명의 학우3, 20세, 여)

CHAPTER 3. 어른통 증상 발생 시 대처법 정리!
학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듯
다양한 상황 속  마주할 수 있는 어른통

통증은 언제 어떻게 날 괴롭힐지 모르지만 
우리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 반드시 거쳐야 하는
아픔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두 팔 벌려 그 고통을 환영해 줍시다!

우리가 더욱 좋은 어른으로,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만 있다면
마음껏 실수하고 마음껏 아파도 되지 않을까요?!
^_^

그래도 어른통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 지 학우들의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일기장에 기록하기
방법 - 상황과 나의 감정 세세하게 기록
효과 - 이성적인 판단과 피드백 가능
* 반드시 나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적어 내릴 것!

2. 부모님이나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털어놓기
방법 - 내가 공유할 수 있는 만큼의 내용을 과감하게 털어놓기
효과 - 따듯한 위로 듣기 가능

3. 나만의 방식으로 휴식 갖기
방법 - 내가 가장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상태로 휴식
효과 - 생각보다 더 빨리 고통을 이겨낼 수 있음

CHAPTER 4. 어른통을 겪은, 겪을 모든 이들에게
저 또한 어린 시절 20살만 되면 
멋진 어른, 완벽한 사람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러나 어른은 더욱 실수를 사랑하고 인정해야 하는 순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어른#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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