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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싫어 병 진통제 처방해드립니다

나의 개강싫어 유형을 파악하고 처방받자!


아 잠깐 잠깐 타임. 왜 9월이죠? 왜 개강을 하는거죠?


저는 유명한 개강싫어 인간인데요 저희 어머니는 이제야 제가 밖을 나간다고 개강을 좋아하십니다.


개강하면 수업이니 시험 공부니 알바니 모임이니.. 신경쓸 게 한 둘이 아니죠. 게다가 저는 통학러라 학교만 다니면 사람이 그렇게 표독스러워질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외부의 일들로 나 자신을 전혀 챙기지 못한 채로 매일을 보내게 되면 결국 지치기 마련이죠. 

그래서 제가 개강싫어 병 진통제를 준비했습니다. 아래 세 알 드시면 됩니다💊


1. 개강싫어 사람 유형 3가지📑

2. 세 유형의 대학생 인터뷰🎤

3. 종합개강꿀팁선물세트🎁


먼저 개강싫어 사람의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보았습니다. 스스로 어떤 유형인지 한 번 생각해보면서 읽으시면 더 재밌습니다.

1. 한 마리의 고독한 늑대 유형

사람이 싫다가도 외롭다가도 좋다가도 싫어지는 내 마음은 도대체 뭘까..?

이 경우는 혼자 다니는 유형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지치거나 단체 생활이 힘든 경우, 또는 다른 이유로 학교를 혼자 다니는 이 유형은 혼자가 편할 때도 있겠지만 외로운 순간도 많을겁니다..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수업 이동하고 나 혼자 공부하고 이렇게 나 울고 불고((씨스타가 되))


2.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유형


학교 공부만으로도 벅차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자발적으로 일을 벌려서 벅차는 사람들이 있을텐데요, 저는 보통 후자입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번아웃이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3. 학교가 멀어서 마음도 멀어지는 유형

대체 언제쯤 순간이동을 할 수 있을까요

통학러들 이야기만 들어도 마음이 미어지게 아픕니다. 대체 어떻게 몇 시간을 대중교통 속에서 보내고 계시는건지 존경스러울 정도..

이렇게 세 유형으로 정리해보았는데요, 
이외의 자기가 이런 유형의 개강싫어 사람이시라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이제 이 세 유형의 사람들과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한 마리의 고독한 늑대 익명, 성공회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부 25학번


혼자 다니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집이 학교랑 멀어서 학교 모임에 참여를 잘 못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혼자 다니게 됐던 것 같아요. 친구를 만들 생각이 없었던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주로 혼자 다니고 있네요. (웃음)

    

혼자 대학을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학과 특성상 조별과제가 많은데 조 사람들과 친하지 않아서 제 의견을 편하게 말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팀원들이 눈치를 주는게 아닌데도 괜히 혼자 쫄아서 의견을 말하기가 꺼려지더라구요. 


혼자 다니는 대학생활에 스트레스 받는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저처럼 쫄거나 눈치보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친한 사람 없이 조별과제를 하게 되더라도 자기 할 일을 열심히하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아요. 


바쁘다 바빠 오태경, 서울여자대학교 바이오헬스융합학과 25학번


왜 그렇게 바쁘신건가요?

아무래도 다른 수업 공부 외에도, 학과 특성상 실험 수업이 매학기마다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실험 과목들이 매주마다 실험 레포트를 제출해야 하고 레포트 하나당 분량도 11장에서 31장 정도 나오고, 참고문헌을 조사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지으려고 해도, 거의 5일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바쁨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저는 원래 밖에서 활발하게 노는 것보다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타입인 집순이입니다.(웃음)  제 성격상 할 일을 다 끝내지 않고 쉬면 더 스트레스를 받아서, 할 일을 빨리 다 끝내고 좋아하는 빵먹방이나 예능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할 일이 많아도 너무 많은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대학교만 가면 편하게 놀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학생 신분일때만 누릴 수 있는 것들도 많으니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일 후딱 다 끝내고 화이팅합시다! 지금 너무 힘들어도 결국에는 지금도 시간은 가고 있으니까요.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모두 힘내세요!(웃음)


학교와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운 정채은, 

을지대학교 화장품과학과 25학번



통학 시간은 얼마나 걸리고 환승은 얼마나 하시나요?

왕복 4시간 정도 걸리고 등교 기준으로 버스, 7호선, 5호선, 8호선, 버스 이렇게 환승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 긴 시간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통학을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잠버릇때문에 다른 사람과는 잠을 절대 못 자서 그렇습니다.(웃음) 그렇다고 자취를 하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차라리 그 돈을 모아 여행을 많이 다녀야겠다 생각했고 실제로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길고 힘든 통학으로 낡고 지친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저는 긴 통학시간 동안 환승때문에 잠도 못자서 보통 영화나 책을 봐요. 제가 영화에는 완전 문외한인데 통학하면서 영화를 많이 보게 됐고 학교 전자 도서관으로 책을 자주 빌려 읽다 보니까 덕분에 교내 근로까지 할 수 있었어요.(웃음) 남들보다 2시간을 더 산다고 생각하니 좋더라구요. 통학시간이 너무 힘들기도 하지만 여러분도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개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건강한 소통하기

모든 대화, 모든 모임에 참여하지 않아도 괜찮고 대화할 때 천천히 대답해도, 대답을 거절해도 괜찮아요.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게 대화해야 나도 상대도 즐거운 소통을 할 수 있으니까요! 

또,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나를 잃지 않되 상대를 향한 배려를 놓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그 균형을 잡아나가는 경험을 이번 학기에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2. 캄 다운 캄 다운

개강 초에 잠시 멈춰서 본격적으로 달리기 전에 해야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나를 지킬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보세요. 가령 적어도 12시 전에는 잔다던가 일주일에 한 번은 운동을 한다던가 하는 규칙을 만들어 최소한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면서 이 현대사회를 살아갑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마세요!


3. 무식 이스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

통학시간동안 스스로를 지킬 플레이리스트와 긴 통학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 놓으십시오..




나만의 다른 개강싫어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면 함께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이번 학기도 힘내보아요. 다들 힘차고 강한 대학 생활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개강#꿀팁#싫어도해야지#2학기는#우리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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