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아무도 안썼길래 내가 처음으로 쓰는 중국 어학연수 후기

맥주 마시러 칭다오에 다녀왔습니다 (아님)

내가 다녀온 어학연수는✈️

  • 국가/도시: 중국 칭다오
  • 연수 학교 혹은 어학원: Qingdao Binhai University (청도빈해대학)
  • 연수 기간: 2026.07.01 ~ 2026.07.28
  • 거주 형태: 학교 내 기숙사
  • 총 연수 비용: 약 256만원
  • 추천 점수: 4.5 / 5.0


어학연수를 떠날 때, 나는 어떤 사람 🙋

  • 대학/전공: 공주대학교 / 중어중문학과 
  • 학년/학번: 3학년 / 24학번
  • 어학 점수: HSK 4급




'중국' 어학 연수를 결심한 이유 🗺️ 

사실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하기 전부터 저의 꿈은 중국 어학연수를 다녀와보는 것이였습니다.
솔직히 언제 학교 지원받으면서 중국 가보겠습니까 ...^_^

아무튼, 한동안 벼르고 있다가
올해 1학기에 어학연수 신청자 모집글이 올라왔었는데요,
마침 직전 학기 성적이 역대급으로 좋았어서 '지금이 기회다!' 하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심사할 때 직전 학기 성적 보는 비율이 가장 높았어요)

+ 당시 중국에 어학연수 모집하는 곳이 칭다오 하나뿐이였어서 따로 중국 내에서 어디로 갈지 따로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어학연수 준비는🧳 


✅ 양국의 학교를 통해 안내사항 받기
우선, 학교 메일을 통해 어학연수 오리엔테이션 자료들을 받았었어요.
원래 오티가 대면으로 진행되었어야 했었는데, 강의 시간과 겹쳐서 가지는 못했어요.

오리엔테이션 자료들을 통해 어학연수 가기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 짐을 챙겨야 하는지,
어떤 물품이 기숙사에 기본적으로 제공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학교에서 빈해대학에서 만든 위챗 (Wechat) 링크를 공유해주셔서, 출국 1주일 전부터 위챗을 통해
어학연수 담당 선생님들의 안내사항을 받았습니다.
한 달 동안의 일정표와, 공항에 도착하면 어느 곳에서 만나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 28일동안 어학연수 가는 거라 따로 비자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무비자는 최대 30일까지만 가능합니다)


 어학연수 전 준비 꿀템  
딱히 생각나는 꿀템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말해보자면
여름에 칭다오를 간다? 그렇다면 무조건 크록스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칭다오는 비가 자주 오는 지역입니다......
저도 한 달동안 지내면서 비가 오는 경우가 좀 있었었는데요, 비가 와도 약하게 내리는 편이 아니였었기에
운동화를 신으면 양말 다 젖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휴대용 선풍기도 챙겨가면 좋습니다.
휴대용 선풍기 챙겨오신 다른 분들도 많이 계셨었고,
칭다오는 너무너무너무 습하기 때문에, 저도 결국 못 버티고 마트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사서 쓰고 다녔습니다.
근데 성능이 별로 안 좋았어요.

비 안오면 습하고, 비 오면 주륵주륵주륵 하고 내리기 때문에
우양산도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실제로 우양산을 꼭 챙기라고 위챗에서 안내도 받았었어요.


그리고 이건 꿀템은 아니고 꿀팁이긴 한데,
중국 가기 전에
- 위챗페이 or 알리페이
- 고덕지도
를 미리 설치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국에서는 현금보다 QR코드를 선호하고,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라도 꼭 설치하는 것이 좋구요, (둘 다 설치하면 더 좋긴 합니다)

중국에서 길 찾을 때 구글 맵 이용 시 뜨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고덕지도를 설치해야 길을 잘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 어학연수에서 나의 일주일 루틴은 📆 

  • 평일 오전: 수업 듣기
  • 평일 오후: 단체 활동 or 놀러다니기
  • 토요일: 휴식 or 놀러다니기
  • 일요일: 휴식
 



'청도빈해대학'의 수업 과정과 분위기는 🧑‍🏫


매일 9시부터 12시까지 정규 수업을 듣는 시간이었어요.
1교시 (09:00~10:00) 에는 중국 문화에 대한 수업을 듣고,
2교시&3교시 (10; 10~12:00) 에는 중국어 회화 수업을 듣는 시간입니다.
참고로 중국 문화와 중국어 회화 교과서는 서로 달라서, 매일 2권씩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Developing Chinese' 라고 써 있는 책이 중국어 회화 수업 책, 그 뒤에 있는 하얀 게 중국 문화 수업 책이에요! 



어학연수를 간 모든 인원이 한 반이 되어 함께 수업을 들었으며,
긴 책상에 2명씩 앉아 수업을 들었습니다.

중국 문화 시간에는 교과서에 있는 지문을 읽는 시간을 가진 뒤, 문제를 풀고, 문제에 대한 답을 몇몇 학생들이 대표로 나와 칠판에 적으면 보통 수업 시간이 마무리가 되는 편이였습니다.
문화 시간에는 중국 음식, 중국 복식, 중국 명절에 관련된 지문을 읽고, 관련 동영상도 시청했어요.

그리고 중국어 회화 시간에는
먼저 2교시 때, 단어를 공부하고, 교과서에 있는 지문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문이 롤플레잉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문에 딸린 질문 10개 정도 답하는 건 안 즐거웠음....ㅠㅠ
그리고 3교시에는 앞뒤로 4명씩 조를 짜서 중국어로 교과서 주제와 관련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까지 토론했던 주제로는
1. '귀신이 내 곁에 존재한다면 뭘 할 것인가?' ,
2. 'A라는 여자가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데 4명의 후보들 중 어떤 사람을 고르라고 할 것인가?
(4명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었고, 그걸 보고 토론하는 거였습니다)' ,
3. '동아리에 들은 적이 있는가? 있으면 어떤 동아리를 들었는지, 없으면 어느 동아리에 들고 싶은지?'

등등 쉽고 재미있는 주제들뿐이라 긴장 풀고 재밌게 이야기를 나눴어요!



+ 매주 수요일 한정으로 1교시는 음악 시간이였는데, 음악 시간마다  '茉莉花' 라는 노래를 부르는 연습을 했고,
자리 따라 소프라노/알토로 나누어서 이중창 연습을 했어요.
소프라노 파트는 같은 음이 반복되어 쉬운 편이고, 알토는 가사마다 음이 계속 달라져서 어려운 편이라
선생님께서 알토 파트를 더 많이 신경쓰셨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소프라노를 맡아서 어렵지 않게 배웠던 것 같아요.


오후에는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이 종종 있었는데요,
다도, 경극, 전지 공예, 태극권, 서예 수업이 있었습니다.

다도 수업

다도 수업 때는 차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차 마실 때 예절, 그리고 차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여러 종류의 차들 중 원하는 차를 선택해서 만들 수 있었는데 저는 녹차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어찌어찌 차를 만들어서 먹었는데 깊은 향이 우러나와서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그런데 뒷처리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그건 약간 힘들었던 것 같아요.


경극 수업은 하도 움직이고 노래 부르느라 힘들어서 사진 찍을 틈이 없었어요. 
일단 경극 선생님의 기운부터 남다르셨습니다.
이때까지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서 가장 MBTI가 E이실 것 같은....
엄청 에너지가 넘치셨고, 뭐 쪼그만 거 할 때마다(?) '아이고 잘했어!!!!!!!' 하고
학생들을 무한 칭찬 감옥에 가두시는 분이셨습니다....ㅋㅋㅋㅋ
경극이라고 해서 막 연극을 하지는 않고,
노래 두 곡을 춤추면서 라기보다는 가볍게 동작 취하는 거에 더 가까워요 경극 톤으로 부르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근데 신기한 건 그 중 한 개는 영어로 된 곡이였다는 사실(!) 영어로 경극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전지 공예 수업

전지 공예 수업 시간에는 다도 수업 시간처럼 먼저 전지 공예에 대한 역사를 배운 후,
직접 전지를 자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칭다오 맥주 모양으로 전지를 자르고, 그 다음에 시간이 남으면 사진에 있는 종이를 자르는 순으로
진행이 되었었어요.
전지를 자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저는 엄청난 똥손입니다.


태극권은 몸 상태 이슈로 결석했어서(ㅠㅠ) 뭘 배웠는지는 모르지만, 친구 피셜 엄청 힘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업 마지막날에 서예를 하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사진 업로드하려고 갤러리를 뒤져보니
찍은 사진이 죄다 제 실명을 한자로 썼던 사진들뿐이라 여기 올리지는 못하지만,
생각보다 서예할 때 글씨가 예쁘게 잘 안 써지더라구요.
양 끝은 굵게, 중간은 가늘게 쓰라고 하셨는데 손이 따라와주질 못했습니다 ^_^;




'기숙사'에 살아보니 🏡 


학교 내 기숙사에서 3명이서 살게 되었었는데요, 다행히 기숙사 안에 방이 4개가 있어서 각방을 쓸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기숙사의 첫 인상은 생각보다 작고 ,이상한 냄새 (특히 화장실) 가 나서 안 좋았었어요 (ㅠㅠ)
하지만 점점 살다보니 점점 적응이 되어서 좋아졌답니다! 냄새는 서서히 빠졌고,
더워 죽을 때까지 놀다가 들어왔을 때 방의 에어컨이 시원하게 반겨줘서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_^

당시 제가 각방으로 사용했었던 방입니다 (어지러움 주의ㅜㅜ)

이 외에도 기숙사의 다른 장점과 단점을 얘기해보자면

[장점]
1. 기숙사 안에 냉장고가 있다.
- 제가 재학 중인 학교의 기숙사는 안에 냉장고가 없었어서 기숙사에서 간식을 먹고 싶을 때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했었는데, 이곳은 냉장고가 있었어서 마음껏 먹고 싶은 음식들을 보관할 수 있었어요.

2. 기숙사 안에 세탁기가 있다.
- 마찬가지로 재학 중인 학교의 기숙사에서는 세탁실이 따로 있었어서 세탁기를 쓰려면 세탁실까지 내려가야 했어서 귀찮았는데, 화장실 안에 세탁기가 있어서 편하게 옷을 자주 세탁했답니다!

3. 엘리베이터가 많고 빠르다.
- 기숙사 내에 엘리베이터가 무려 4대나 있었고, 제가 사는 층까지 거의 1~2초면 도착했었어요.
당시 저층에 살았었긴 했어도 1~2초면 굉장히 빠른 편이라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타본 엘리베이터 중에서 가장 속도가 빨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랑 이제 '1초 엘베' 라고 따로 명칭해서 불렀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4. 기숙사에 상주하는 고양이가 있다 S2
- 기숙사 1층 근처에 얼룩치즈냥이가 살고 있었는데, 자주 보였었어요.
사람들에게 잘 다가오는 개냥이였어서, 너무 귀여웠습니다!!!
수업 듣고 돌아와서 만나면 완전 힐링되고 좋았어요



[단점]
1. 담배 냄새가 심하다.
- 중국은 실내흡연이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기숙사 복도를 지날 때마다 담배냄새가 정말 심하게 났습니다 (...)
매번 기숙사에 돌아올 때마다 담배냄새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2. 화장실이 별로 안 깨끗하다.
- 엄청 더러운 것 까지는 아니였지만, 그다지 깨끗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3. 가끔 단수가 된다.
- 한 달 동안 살면서 총 2번 단수가 되었었어요.....

4. 수업 듣는 장소까지 등교하기 힘들다.
- 선생님들 피셜 등교하는 데 15분이 걸린다 하셨는데, 제가 걸음이 느린 편인지 저의 경우 20분이 걸렸었구요,.. 등교하는데 중간에 오르막이 나오는데 너무 가팔랐고, 중간에 등산로에서 볼 법한 계단이 있었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공부 외에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꼭 추천하는 경험은 🏃

해당 국가에서 즐길 수 있었던 문화, 여가, 취미 활동 등을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문화는 아까 수업 시간 얘기할 때 이야기했으니 이 부분에는 문화 체험에 관한 건 제외하고 써볼게요!
한 달 동안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먼저 생각났던 일은 국에서 첫 배달 주문을 성공했던 것이었습니다.
배달 주문을 하기 위해 중국에서 자주 쓰이는 대표적 배달 앱인 '美团 (메이퇀)'을 설치했습니다.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서도 열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 계속 '앱을 사용해서 열어야 합니다' 창이 계속 떠서 앱을 따로 깔았습니다

친구가 중국에서 타쓰팅 버거를 꼭 먹어보라고 자주 얘기했었기에, 너무 궁금했어서 주문하게 되었어요.
타쓰팅은 중국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브랜드고, 중국의 고유한 스타일로 햄버거를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라는 칸이 뜨는데 중국 번호만 입력이 가능하다고 해서 '어떡하지?' 하며 난감해했는데,
검색해보니 아무 숫자나 막 입력해도 상관없다고 하네요. 아무튼 성공적으로 배달 온 것을 받았습니다!



사실 배달 주문을 완료하기까지 여러 자질구레한 일들이 많았어서 약 1시간 반만에 주문을 성공했는데요,
이렇게 햄버거 실물을 마주하게 되니 친구도 저도 흥분해서 막 소리 지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타쓰팅 버거의 실물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굉장히 맛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버거는 매운 닭다리살 버거였습니다.


다음으로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처음으로 중국에서 마라탕을 먹었던 때였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평소에 안 가던 길을 친구랑 둘러보다가 마라탕 파는 곳을 발견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한국 마라탕이랑 비슷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못 봤던 재료들도 간간히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재료를 담고, 무게를 재서 가격을 매기는 방식이였는데요,
다만 차이점은 한국은 무게를 재면서 맵기 단계를 '몇 단계로 하시겠어요?' 하면서 정하지만,
중국에서는 먼저 무게만 재고 마라탕이 완성될 때 까지 기다린 후, 마라탕이 나오고 나면 
약 5~6개 종류의 소스들을 가져오면서 넣을 건지 말 건지 물어보셨어요. 이 소스들로 맵기를 정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즈마장이랑 라유 빼고는 다 무슨 소스인지 몰라서 그 2가지만 넣었는데, 꽤 맛있더라구요.
아래 사진이 저와 친구가 먹었던 마라탕 사진입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놀러다녔던 여러 장소들 중 가장 좋았던 장소는 '완샹청' 이었습니다!
완샹청은 MixC라고도 불리는 중국의 대형 백화점 쇼핑몰이에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편이었어요. 주말에 한 번 평일에 한 번 갔었는데
주말에는 진짜 사람들이 미어터지듯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바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던 점은 굉장히 좋았어요.
층이 여러 개 있었고, 음식점, 코스메틱, 굿즈샵 등 다양한 가게가 입점해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곳은 팝마트랑 미니소였습니다. 특히 미니소 규모가 큰 편이였어요!




칭다오 하면 가장 유명한 맥주를 빼놓을 수는 없죠. '칭다오 맥주 박물관' 에도 방문했었는데요,
워낙에 유명하고 상징적인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많았어요.
그래서 굉장히 빨리빨리 지나가야 하는데 박물관 내 구경도 해야 했고....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방문을 추천드리고 싶기는 한데 강력 추천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곳입니다.
아무튼 박물관에서는 해설사 분의 안내를 들으며 박물관 이곳저곳을 구경했었는데요,
마침내......


맥주를 시음해볼 수 있는 구역이 있어서 칭다오 맥주를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맥주를 종이컵으로 주실 줄 알았는데, 냅다 저렇게 맥주컵에 담아주셔서 살짝 당황스러웠구요,
마셔보니까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여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맥주박물관에서 맥주를 시음하게 될 줄은 몰랐어서 아직도 맥주박물관에서는 이 순간이 굉장히 기억에 남아요.
람이 많아도 상관없다. 나는 맥주박물관에서 칭다오 맥주를 시음해보고 싶다. <- 무.조.건 방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타이동 보행거리' Taidong Pedestrian Street , 여기는 진짜 방문해보시는 걸 꼭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던 계기는 원래 가려던 장소가 있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재미가 없었어서,
즉흥적으로 타이동 보행거리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즐길 것이 많아서 이틀 동안 이곳에서 놀았었어요.
일단 거리에 코스메틱 샵, 옷가게, 굿즈샵, 미니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았고, 식당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식사 선택지가 많아서 편리했던 점도 좋았어요.

그리고 저녁 시간이 되면 야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게 최고의 장점이였어요.



튀김 요리부터, 음료수, 디저트류까지 팔고 있어서 구경하는 것도, 맛보는 것도 모두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당시에 저녁 먹고 배불러서 많이는 못 먹었지만, 친구랑 아이스크림 수플레를 사서 나눠먹었는데
정말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야시장에서 무조건 음식 뭐라도 드셔보시는 것 꼭 추천드립니다!! 





'1개월' 동안 지출한 비용 💵

  • 총 비용: 약 256만원
  • 교육비&주거비: 당시 환율 약 150만원 (6500위안)
  • 식비: 약 15만원 (가끔 학교에서 식사를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기타 비용 (항공료 + 보험료 + 교통비 + 통신비 + 생활비 + 기타 지출) : 약 91만원



어학연수를 통해 가장 성장한 부분은 💪


우선은 지도 보고 잘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예전에 상하이에 갔을 때는 고덕지도를 처음 사용해서 그런지 어떻게 쓰는지를 몰라서 친구 도움 받고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혼자서도 지도 보고 잘 찾아갔어서 스스로 너무 뿌듯했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버스도 타보고, 지하철도 타보고, 택시까지 불러서 타고, 중국 대중교통 사용에 능숙해졌어요.
처음에는 막 버벅거리다가, 날이 갈수록 그냥 스르륵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택시 부르는 거 성공했을 때는 정말 '이걸 내가 해냈다고?' 하면서 좋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딴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사용하기 쉬웠던 대중교통은 지하철이였습니다. 사람 많아도 지하철 최고... >_<

무엇보다도 어학연수의 취지에 맞게, 중국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수업들이였어요.
아직도 경극을 배웠던 순간들이 생생히 기억나요.... 파워 E 선생님의 무한 칭찬굴레에 갇힌 그 순간들.....ㅋㅋㅋ
특히 음악 시간에 배웠던 중국 노래 (not 경극) 의 경우 다른 데에서도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 가사 안 보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힘들었거나 기대와 달랐던 점은 😫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단수가 되었을 때 물을 마음대로 쓸 수가 없으니 조금 힘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예상치 못한 점이였는데, 위챗페이든 알리페이든 결제하다가 가끔씩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었어서 이 점도 너무 당황스러웠기도 하고 직원분들을 오래 붙잡고 있어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달까요...ㅠㅠ
그리고 칭다오가 비가 자주 오고 흐린 지역이라고 저는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며칠 동안은 햇빛이 정말 눈부시고 정말 더웠어서 이 날 활동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던 것 같아요.
(양산 없으면 진짜 녹아버릴 정도로...)



이런 대학생에게 추천 👍

1.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
- 어학연수 하면서 학교에서 중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많았고,
   놀러다니면서도 다양한 중국의 전통 문화와 관련된 것들을 많이 팔더라구요.

2.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 아무래도 칭다오 내 여러 관광지들을 방문하려면 아무래도 자주 돌아다녀야 하니깐요!

3. 맥주가 너무너무 좋은 사람
- 다양한 곳에서 칭다오 맥주를 많이 판매하고, 길거리에 슬러시마냥 돈 내면 맥주를 따라 마실 수 있는 기계도 있기도 합니다.

3. 덕질하는 사람 (아이돌, 애니 등)
- 다양한 굿즈들을 생각보다 많이 팔고 있고, 한국보다 가격이 훨씬 싼 편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KPOP 아이돌들 굿즈를 진짜 많이 팔길래 신기했어요!


이런 대학생에게 비추천 👎

1. 화변기 사용을 못 하는 사람
- 대부분의 중국 공중화장실에 있는 변기가 화변기입니다.

2. 담배냄새가 정말!! 죽어도!! 맡기 싫은 사람
- 실내흡연이 불법이 아닌데다가 길에서도 담배피면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아요.

3. 위챗페이/알리페이 둘 다 못 쓰는 사람
- 앞에서도 얘기했듯 이 둘을 결제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현금을 받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라도 꼭 있어야 합니다.


 
#대학생#어학연수#중국#칭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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